
(사진 설명 : 쌓인 눈을 치우고 있는 제설차량)
청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한파 속에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청주시는 지난 19일 한파주의보 발효 이후 초기대응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해 본청과 사업소, 구청 등에 매일 60여 명을 투입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주까지 영하권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말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대응반은 기상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하며 피해 발생 시 신속 보고·전파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결빙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과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병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상황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청주시는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 및 유선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있으며, 생활지원사 280여 명이 독거노인 3,800명의 건강 상태와 난방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긴급 보호가 필요한 시민을 위해 한파쉼터와 한파응급대피소도 운영 중이다. 한파응급대피소는 상당로 158번길 5에 위치한 시민정보센터 1층에 마련돼 공휴일을 포함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관내 한파쉼터 853개소에 대해서도 전수 점검을 실시해 난방설비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와 문자 안내를 지속하고, 이 중 한파 고위험군 1,650세대는 별도로 지정해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난방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도 병행된다. 시는 재해구호기금 등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전기매트 381대를 배부했으며, 난방비 지원 1,448세대(2억 원), 난방연료 지원 214세대(6,400만 원), 난방용품 지원 1,041세대(7,200만 원) 등 총 2,703세대에 동절기 대비 지원을 완료했다.
민관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난방비 9,600만 원을 480세대에 지원했으며, 월드비전 기후위기아동지원사업을 통해 취약아동 50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원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한랭질환 발생에 대비해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성모병원, 하나병원, 베스티안병원, 오창중앙병원, 청주현대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이 협업해 한랭질환 환자 발생을 상시 감시하고 있다.
생활 기반시설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상황실을 운영하며 계량기와 노출 수도관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미래산업과는 송·배전시설 등 전력시설을 점검·조치하고 있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도 비닐하우스와 축사, 양식장 보온 및 방풍시설 설치를 안내하며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21일 기준 수도시설과 에너지시설, 농축수산 시설 모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재난문자와 SNS,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한파 대응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하고 있으며, 한파주의보 발효 이후 마을방송 22개소 3회, 안내문자 2,101명 대상 4회, 안내전화 2,399건 등을 통해 대응 요령을 전파했다.
전광판과 SNS 홍보, TV 자막방송 송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보 제공도 병행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한파특보 발효와 함께 전 부서가 대응체계를 가동해 취약계층 보호부터 기반시설 점검, 현장 대응, 홍보까지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수도계량기 보온 등 생활 속 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신문=유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