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청주 도심 속의 ‘하트나무 가로수길’ 이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청주시(c))
시청 인근 은행나무 41그루 하트 모양으로 정비
산림청 가로수 관리 평가 우수상타며 SNS 타고 도심 명소로
청주 도심의 은행나무를 하트 모양으로 가꾼 ‘하트나무 가로수길’이 전국 가로수 관리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청주시는 산림청이 실시한 전국 가로수 관리 우수사례 평가에서 하트나무 가로수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하트나무 가로수길은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인근 도로변 약 350m 구간에 식재된 은행나무 41그루를 하트 모양으로 정비해 조성한 특색 있는 가로수길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가로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나무의 기능과 생육환경을 고려하면서 도심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트 모양으로 다듬어진 은행나무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면서 최근에는 사진과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늘면서 청주 도심의 새로운 볼거리로 관심을 받고 있다.
단순히 가로수를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경관 자원으로 활용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로수 관리와 도시경관 개선을 결합해 평범했던 도로변을 특색 있는 공간으로 바꾼 사례라는 것이다.
청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특성과 가로수 생육환경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로수가 그늘과 녹지를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 지역의 특색을 보여주는 도시경관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청주만의 개성 있는 가로수길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은정 청주시 공원산림본부장은 “하트나무 가로수길이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SNS 등을 통해 알려진 데 이어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아름다운 가로수를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특색 있는 가로수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