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청주 육거리야시장, 누적 방문객 16만 명·매출 20억 원 기록

(사진 설명 ; 육거리야시장 모습.청주시(c))

먹거리·문화 결합한 야시장 운영으로 시민 발길·상권 활력 동시 확보

청주시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운영된 ‘육거리야시장’이 야간 관광과 전통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청주시는 청주시활성화재단, 육거리야시장사업단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육거리야시장 만원’을 운영한 결과, 누적 방문객 약 16만 명이 다녀가고 약 20억 2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육거리야시장은 전통시장 고유의 정취에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 야간 관광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이동식 판매대와 푸드트럭, 포장마차, 프리마켓 등 40여 개 팀이 참여해 가성비 높은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도심 속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야시장은 지난해 6월 13일부터 28일까지 총 6회에 걸친 시범 운영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이 기간에만 약 5만4천 명이 방문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 시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혼잡 문제와 취식 공간 부족, 동선 불편 등을 개선해 계절·테마별 시즌제 운영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이동식 판매대 확대와 푸드트럭 배치 조정, 취식 공간 및 포장마차 존 신설 등 현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완했다.

본격 운영된 시즌1 ‘어게인 육거리야시장’에는 약 2만7천 명이 방문해 4억4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시즌2 ‘호프&라면 페스타’는 생맥주와 라면을 테마로 한 이색 구성으로 약 5만3천 명의 발길을 끌며 약 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2월에 열린 시즌3 ‘육거리 포차 페스타’ 역시 연말 분위기를 살린 포장마차 콘셉트로 약 2만6천 명이 방문하는 등 마지막까지 높은 관심을 이어갔다.

시는 이번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육거리야시장 운영을 청주시활성화재단에 위탁해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육거리야시장사업단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전반에 활력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육거리야시장은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던 전통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주시 대표 야간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청주신문=유명근 기자)

작성자 청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