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53조 기업 투자부터 취·창업까지 일자리 선순환 도시로 도약

민선 8기 청주시가 투자유치부터 취업·창업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일자리 전략을 통해 고용 기반을 강화하며 ‘일자리 선순환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15~64세 고용률 72.1%, 여성 고용률 64.5%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80만 이상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산업·창업·취업·노동환경을 아우르는 종합 정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다. 민선 8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53조323억원으로, 당초 공약인 12조원을 342% 초과 달성했다.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가 이어지며 약 1만2천여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청주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등 대형 국책사업에 잇따라 지정되며 첨단 제조·연구 중심 일자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2026년에도 전략산업 투자 확대와 함께 기업의 투자 결정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맞춤형 취업 지원도 고용률 상승을 견인했다. 2025년에는 목표치 5만7,358개를 넘어선 6만3,84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고용률은 2022년 상반기 68.5%에서 2025년 상반기 72.1%로 3.6%포인트 상승했다.

시는 채용 확대 기업에 경영·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과 세무조사 유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채용박람회와 인재채용 오디션데이를 통해 기업·구직자 간 현장 매칭을 확대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채용박람회 178명, 오디션데이 370명,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상용직 채용 1,352명 등 구체적 성과도 냈다.

올해는 쉬는 청년, 경력보유여성,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강화한다. 청년 내일공감 일자리사업, 여성 인턴제, 신중년 재도약 지원, 충북 RISE 사업 등 세대별 특화 정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창업 생태계도 전주기 지원 체계로 확장하고 있다. 지역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해 창업보육센터 활성화, 예비창업·창업도약패키지,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시제품 제작부터 기술 고도화·투자 연계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6년 6월 준공 예정인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은 창업기업이 시제품 제작 이후 실증·양산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핵심 인프라다. 오창읍 일원에 연면적 5,600㎡ 규모로 조성되며, 총 280억원이 투입된다. 2027년 개소 후에는 공정 설계, 품질 검증, 초도 생산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투자 기반도 확대 중이다. 시는 총 743억원 규모의 4개 혁신 창업·벤처 펀드를 조성해 14억원 출자를 통해 약 83억원의 지역 유망기업 투자를 이끌어냈다. 올해는 1천억원 규모 모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충북형 지역 성장펀드’ 공모에 참여해 4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대규모 투자와 창업 지원, 촘촘한 취업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청주를 대한민국 대표 지속가능 일자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에서 창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며 청주는 ‘기업이 모이고 사람이 일하는 도시’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고용 성과를 넘어 질 높은 일자리 생태계 구축이 향후 지역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청주신문=유명근 기자)

작성자 청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