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청주시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열린여행 해설주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2026년 4월 문의문화유산단지를 방문한 고령자 관광객들(대구시민향토대학). 청주시(c))
청주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관내 주요 관광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열린여행 해설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 활동에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 ‘2026 열린여행 주간’과 연계해 추진된다. 시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열린관광지로 지정된 청주동물원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소규모 단독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독거노인과 미취업 청년, 지체·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시 봄~밤 성안산책’ 등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기간에는 이동 편의를 위한 혜택도 강화된다. 미취학 아동과 장애인, 동반 1인까지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청주시티투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안전하고 전문적인 여행 지원이 가능하다.

성안길 소재 청주종합관광안내센터에서는 특별한 전시도 열린다. 한국장애인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소속 장애인기업이 제작한 청주시 지정 관광기념품을 홍보하며, 방문객들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주간을 통해 취약계층이 선호하는 해설 형태와 필요로 하는 편의 사항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 현장에서 시각장애인이 겪는 불편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무장애 관광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에도 앞장선다.
그간 청주시는 점자의 날 기념 캠페인과 수어환대 해설주간 운영 등 관광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현숙 청주시 관광과장은 “모든 시민의 관광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수렴하고 있다”며 “청주가 누구에게나 따뜻한 열린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촘촘한 환대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청주신문=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