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 대상 수상…기업친화 행정·맞춤형 지원정책 성과 입증
청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기업 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주시는 2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에서 해당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기반으로 약 3천여 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도시·기업·기관의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해 선정된다. 이미지와 인지도, 경쟁력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청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창원, 아산, 당진, 평택 등 주요 도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기업 친화적 행정 환경과 지속적인 지원 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은 단기적 성과를 넘어 기업이 투자하고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기업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는 분석이다.
청주시는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KTX 오송역을 비롯해 경부·중부고속도로망,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전국 및 해외와 연결되는 높은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수도권 대비 경쟁력 있는 부지 여건과 물류 효율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 전략산업이 집적된 산업 생태계도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와 오송 바이오소부장 특화단지, 오창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지정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도 추진되면서 연구개발 기반 역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민선 8기 들어 청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핵심 과제로 삼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통해 규제개혁과 기반시설, 자금 지원 등 기업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공공시장 진입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통해 10개 기업이 공공분야 57건, 총 110억 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두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과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돕고 있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기업당 최대 8억 원 한도의 자금을 지원하고, 연 3% 범위의 이자를 4~5년간 보전하는 등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경기침체나 중동 사태 등 외부 변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특허출원, R&D 과제 컨설팅, 전시회 참가, 유망중소기업 선정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기업지원 시책 통합 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해 기업들이 필요한 정책을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미래 혁신기업 육성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총 321억 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창업부터 성장, 스케일업까지 연계 지원이 가능한 산업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3년 연속 1위 수상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청주신문-유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