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산림청 주관 ‘2027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3곳 선정돼

(사진 설명 : NbS 기반 탄소중립 해법은 폭염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사진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중인 수목원 내 나무집)

충북도가 산림청 주관 ‘2027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공모에서 도내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총 15억 원(국비 7억 5,000만 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기후대응기금을 활용해 국·공유지와 도서관, 기차역, 대학교,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및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정원을 구축하는 국가 사업이다. 도시 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도민들에게 쾌적한 휴식·생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대상지는 청주시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청주시 율량 경관 이네이블링, 진천군 참숯힐빙센터 등 총 3곳이다. 각 사업지에는 5억 원씩(국비 2.5억 원, 지방비 2.5억 원) 총 15억 원이 투입되어 특색 있는 생활정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수준을 넘어 산림청의 시범사업 모델이 적극 반영되어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 강화형’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2459번지(신흥고 인근) 공원은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서 기후변화와 자연 생태를 익히는 체험형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정원 관리와 기후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녹색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 강화형’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진천군 참숯힐빙센터는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수종과 생태적 다양성을 고려한 정원으로 꾸며진다. 방문객들이 생태 환경을 체험하며 탄소중립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배울 수 있는 친환경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내 녹지 축을 확장하고, 생활권 주변 미세먼지 저감 및 소음 완화, 도심 열섬 현상 차단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환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 폭염과 열섬 현상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든 찾아와 휴식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원 인프라를 계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2027년 사업 착공을 목표로 시·군 및 산림청과 협력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부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정원 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신문=유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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